청와대 대정원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청와대 인근 4곳 주차장 180면이 시민들에게 조만간 개방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해 청와대 인근 부설주차장의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청와대와 인접한 청운·효자동 지역은 각종 집회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왔으며, 최근에는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광장 개장으로 방문객이 급증해 통행에 어려움이 크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등 3개 기관은 주민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고자 청와대 주차장 개방을 검토해왔다. 지역 주차난 해소를 원하는 종로구의 요청으로 서울시와 대통령경호처가 협의해 종로구가 청와대 인근 주차장을 관리·운영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청와대 직원과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춘추문 동측 주차장과 사랑채 주차장 등 4개 구역이다. 출입 차단기 설치 등 시설·환경을 정비한 뒤 청와대 방문객 주차공간 및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 주차장 개방이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 주차장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근 부설주차장 및 개방 예정 주차장 현황 |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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