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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침공 200일' 거침없는 우크라 반격…러, 발전소 보복공격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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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침공당한 지 200일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거침없이 반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패퇴하는 러시아군은 애먼 화력 발전소 공격으로 응수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사 시설도 없는 민간 시설에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들어 자국 영토 약 3천㎢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서울 면적(605㎢)의 약 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가까운 내륙도시 이지움의 통제권을 되찾았다. 이지움은 러시아군이 군수 보급 중심지로 활용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이지움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장병 수천명이 탄약과 장비를 버려둔 채 철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