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후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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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하며 "이제 국민의힘이 ‘윤바라기’ 권력투쟁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의 ‘국민 바라기’ 민생 정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은 주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며 "먼저 주호영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약자, 그리고 호남과의 동행, 청년 정치, 빈부격차 해소’를 언급했다"며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동행’이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 재벌-대기업 위주의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이 아니다"라며 "여성가족부 해체는 성평등을 약화시킬 것이다.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비용만으로 바라보는 것은 약자와 함께 하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청년 정치는 청년이 정치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청년 삶의 주체가 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호남은 정치적 공략의 대상이 아니라 공감하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품은 곳이다. 빈부격차를 재벌 대기업 법인세 인하, 부자 세금 깎아주기로 해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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