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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시간 30분 강행군 후 또 나머지 훈련…벤투호는 지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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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에서 9월 A매치 대비 훈련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0일 오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9.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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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 온도가 뜨겁다.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선수들 개별적으로 나머지 훈련을 이어갈 만큼 열정과 의지가 넘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파주NFC에서 9월 A매치 2연전(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에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이례적으로 미디어에게 전체 공개한 상태로 1시간30분 동안이나 이어졌다.

전체 소집인원 26명 중 후발대로 합류하는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정우영(프라이부르크)와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 조규성(전북), 나상호(서울)를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약 30분 동안 가벼운 코어 프로그램, 러닝, 공 살리기 프로그램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다시 20분 동안 후방에서 빌드업 후 긴 전환 패스를 통해 측면으로 연결, 공간을 만든 뒤 빠른 크로스를 반복 훈련했다. 선수들은 중앙부터 측면까지 쉼 없이 이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엔 상대의 골킥을 끊은 뒤 수비부터 빠른 템포로 공을 주고받아 측면과 중앙으로 연결시키는 연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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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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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속에서 고강도 훈련이 오래 이어졌지만 선수들은 전체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지친 기색 없이 나머지 훈련에 돌입했다.

프리킥 전담키커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마요르카)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프리킥 연습을 했다.

앞선 훈련에서 양 측면으로 롱 패스를 연결하는 임무를 맡았던 조유민(대전)은 동료들이 들어간 뒤에도 롱 패스를 반복 연습했다. 권창훈(김천)이 롱 패스를 받아주는 역할을 도왔다.

빌드업 과정에서 빠른 템포로 뒤로 내주고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역할을 맡았던 정우영(알사드) 역시 최태욱 코치에게 부탁해 낮고 빠른 패스를 주고 받는 연습을 했다.

긴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했지만 방금 마친 훈련을 조금이라도 더 반복 연습해보려는 벤투호 선수들의 열정을 확인하기엔 충분했다.

한편 대표팀은 매일 오전 한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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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20일 오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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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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