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 현지 수업 모습<사진제공=aSS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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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총장 김태현)은 2023학년도 봄학기 핀란드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 복수학위 MBA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핀란드 알토대 복수학위 MBA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글로벌 Executive MBA 과정이다. aSSIST가 1995년부터 알토대의 파트너로 올해로 28년째 본 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알토대 경영대학원 정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주말수업을 통한 1년 6개월 과정으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학사일정과 커리큘럼이 설계돼 있다"며 "올 8월 기준으로 국내에 본 과정 졸업생은 4320명으로, 핀란드·싱가포르·대만 등에도 진행되는 동일한 과정의 글로벌 동문 규모를 합치면 1만 8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본 과정은 국내에서 가장 짧은 학위 취득 기간인 3학기(1년 6개월)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2~3주 동안 1개의 교과목을 집중 공부하는 모듈제 방식으로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어·영어 혼용반과 100% 영어반을 선택할 수 있고 강남캠퍼스와 강북캠퍼스가 동시에 개설돼 학습 편의성도 높였다. 교육강국 핀란드 알토대 본교의 교수운영 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점도 특징이다. 오픈 플랫폼은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 최고 석학을 국내외에서 초빙해 강의하는 방식이다.
정규 커리큘럼은 전략, 마케팅, 재무, 회계, 인적자원 관리 등 MBA 학위 취득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 외에도 ESG경영, 협상전략, 디자인경영, 해외마케팅, 기업가정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현업에 있는 직장인들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알토대학교 전경<사진제공=aSS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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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월 19일에는 하누 세리스토(Hannu Seristo)알토대 부총장 및 및 여러 산업분야에 재직중인 졸업생들과 함께 입학설명회가 진행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입학장학금 혜택을 지급한다. 입학지원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3년의 업무경력을 포함한 5년 이상의 직장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 및 입학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된다.
한편 알토대는 교육강국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있으며 지난 6월 세계대학 랭킹시스템(WURI)에서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2022 경영자 교육 랭킹‘에서 세계 34위, ’2022 글로벌 EMBA 랭킹‘에서는 톱100에 선정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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