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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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발사하자 외신들은 이를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미국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 지역 방문에 앞서 동해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조문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방한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동맹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은 8발의 미사일을 쏴 하루 최다 미사일 발사 기록을 세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미사일 발사에 다시 나섬으로써 도발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6월 5일이다. 북한은 당시 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성 장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 항공모함이 한국에 들어온 직후이자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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