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Oh!쎈 현장] 가족-연인과 ‘포켓몬’ 잡는다… 일산호수공원 ‘인산인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나이언틱에서 마련한 배터리 충전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일산, 임재형 기자] 가족, 연인 간의 데이트 명소인 고양 일산호수공원이 ‘포켓몬 고’를 즐기는 게이머들로 가득 찼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고’ 행사 ‘사파리존: 고양’은 특히 주말인 24일, 25일 현장을 가득 채운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대표적인 이용자 오프라인 행사 ‘사파리존: 고양’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찾았다. ‘꽃의 도시’ 고양에서 ‘사파리존: 고양’은 꽃을 테마로 ‘무스틈니’ ‘플라베베(파란 꽃)’ 등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 존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걸어다니며 ‘포켓몬 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OSEN

포켓몬 교환소.


먼저 이번 ‘사파리존: 고양’ 이벤트를 위해 나이언틱은 특별한 추가 포켓스톱을 설치했다. 이에 참여자들은 몬스터볼 등 아이템 걱정 없이 포켓몬을 사냥할 수 있었다. 또한 움직이며 포켓몬을 잡아야하는 만큼 추가 배터리는 필수다. 이에 나이언틱은 행사장 곳곳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했다. ‘포켓스탑’ 아이콘으로 만들어진 배터리 충전소에서 이용자들은 휴식을 취하며 배터리 충전에 나섰다.

OSEN

한 어린이 유저가 보여준 포켓몬 교환 부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켓몬 교환소’ 또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장소 중 하나다. ‘사파리존: 고양’에 티켓을 구매해 참가한 이용자는 특별한 포켓몬 뿐만 아니라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도 높은 확률로 사로잡을 수 있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잡은 포켓몬에 더해 기존에 보유한 포켓몬도 교환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교환에 필요한 ‘별의 모래’ 소모량을 절반으로 줄여 이용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OSEN

호숫가에 마련된 '배틀 에리어'.


교환 방법은 간단하다. 나이언틱에서 제공한 부채에 교환 가능 포켓몬, 교환 희망 포켓몬을 써서 ‘포켓몬 교환소’ 부스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게 보여주면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 관광객은 “나는 OOO를 원한다”고 직접 등에 붙여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기도 했다.

호숫가에 마련된 ‘배틀 에리어’는 이용자들 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장소다. 나이언틱은 ‘사파리존: 고양’ 현장에서 잡은 포켓몬으로만 대결할 수 있는 ‘고양 캐치컵’을 개최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OSEN

인기가 많았던 피카츄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언틱은 게임 뿐만 아니라 ‘포켓몬’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빼놓지 않았다. 단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는 ‘피카츄 그리팅 행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등장한 피카츄들은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고, 재롱도 부렸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파리존: 고양’의 성공적인 개최에 고양시도 함박 미소를 지을 것 같다. 이번 사파리존 행사의 추산 경제효과는 수백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나이언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지난 2019년 미국 시카고, 몬트리올 및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포켓몬고’ 글로벌 이벤트는 2억 4900만 달러(약 3418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022년 각각 리버풀, 세비야 행사에서 얻은 경제효과는 각각 1600만 달러(약 219억 원), 2200만 달러(약 302억 원)였다.

지난 23일 개막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고양시 입장에서도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을 상징하는 포켓몬인 ‘플라베베’ ‘안농’도 많이 잡길 바한다. 아울러 안전하게 즐기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