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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저스템 대표 "R&D 고집이 만든 반도체 강소기업, 가치 인정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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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기업]

반도체 수율개선 기술력 보유, 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으로 영역 확장

연구개발 집중하며 5년 만에 국가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도전 “‘알짜기업’ 저스템, IPO불황 뚫어내겠다”

"글로벌 융복합 코어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품 경쟁력이 자신 없었다면 내놓지도 않았을 겁니다. 엔지니어 최고 덕목으로 연구개발(R&D)을 꼽는 이유죠.”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만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저스템의 가장 큰 무기”라며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업 글로벌 넘버원 융복합 코어테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임영진 저스템 대표(사진=저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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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은 2016년 설립한 핵심 공정기술 및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수율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업계 최고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노하우를 자랑하는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허수 89건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한화 등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를 확보했다.

저스템이 자랑하는 반도체 환경제어 시스템은 웨이퍼 이송 용기에 질소를 주입해 표면 습도를 5% 이하로 떨어뜨리는 솔루션이다. 풉(FOUP) 내부 환경 제어를 통해 웨이퍼 품질 및 신뢰성 상승으로 수율이 향상된다. 통상 95%인 반도체 양품률을 97%까지 더 끌어올릴 수 있는데 대형 고객사의 경우 연간 약 1000억에서 1500억 수준의 이득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스템을 이끄는 임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입사를 시작으로 30여년 간 관련업계에 종사한 잔뼈 굵은 엔지니어다. ‘우리 기술이 최고’라는 고집으로 동료들과 회사를 나와 저스템을 세웠다. 설립 5년만에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 연구소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89건의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임 대표는 저스템이 짧은 시간에 반도체 시장 내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한 배경으로 연구개발로 구축한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3~5년 후를 미리 예측해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게 핵심”이라며 “30여년간 관련 분야에 일해온 동료들과 함께 낮밤을 바꿔가며 연구개발에 몰두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저스템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높은 이익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했음에도 ‘알짜기업’을 자부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자신하는 배경이다.

임 대표는 “저스템이 가진 제품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증시불황이라고 하나 저스템의 가능성을 알아줄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20년 이상의 레퍼런스와 설계인력 및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OLED 진공이송장치, 2차전지 소재열처리 장비, 바이오 진단키트 자동화 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유지하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된 핵심기술과 70~80%는 동일한 만큼 빠르게 영역 확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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