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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안규백 "한미일 해군, 30일 동해서 연합훈련"…2017년 이후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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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동해에서 진행 중인 한미 해상 연합훈련 사흘째인 28일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에서 헬기가 이·착륙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 국방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동해 연합훈련 사진과 영상에는 지난 26~27일 레이건호 함상에서 이뤄진 비행작전, 헬기 이·착함, 해상급유 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미 국방부가 공개한 연합훈련 모습. 사진 미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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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오는 30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종료 후 한미 양국 해군은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해 “비록 예정된 훈련장소가 한국작전구역(KTO) 바깥이기는 하지만 독도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이라며 “유사시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이 밝힌 대로 한미일 3국이 공해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한다면 5년여 만에 진행되는 한·미·일 3개국의 두 번째 해상 연합훈련이다.

앞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017년 4월 3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사흘간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벌였다.

현재 한미 해군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 20여 척과 항공기 110여대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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