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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지역 최초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 성공 [경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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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이 경남지역 최초로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성공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절제 및 문합이 상당히 복잡해 수술 난이도가 높아 대부분 개복을 통해 시행되고 있지만 개복수술은 상처가 크고 통증도 심해 최근에는 로봇과 복강경 수술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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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이용한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일반 개복 수술에 비해 상처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 기간이 단축되며 일생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또한 자유도가 높은 로봇 관절을 이용해 좀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나 경남지역에서는 아직 시행된 바가 없다.

외과 김재리 교수는 "숙련된 전문의를 통한 로봇수술은 개복수술과 비슷한 종양 완전 절제 및 통증 경감, 작은 상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까지 가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전문적인 로봇 수술 및 양질의 치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코나솔과 기술사업화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나솔(대표 강윤근)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의 운반/저장 용기 소재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재료연은 지난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KIMS TECHFAIR 2022’ 전시회 개막식에서 코나솔과 기술사업화 협약식을 맺고, 재료연의 B4C-Al 복합소재 교반주조 공정 기술이전과 향후 기술협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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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은 2028년 고리 원자력발전소부터 점차 포화가 예상돼 사용후핵연료를 운반/저장할 수 있는 캐스크(DPC, Dual Purpose Cask)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용기에 사용되는 중성자 흡수 소재는 미국, 일본 등 외국 소재 기업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어 운반/저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성자 흡수 알루미늄 복합재료 기술의 국산화 및 원천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재료연은 자체 개발한 장비와 공정 해석을 통해 저비용 주조기반의 중성자 흡수 알루미늄 복합소재 판재를 최대 2m 길이까지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코나솔은 양산설비 구축을 통해 최대 5m급의 실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정환 원장은 "금속 복합소재 교반 주조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의 분말야금 대비 저렴하면서도 특성이 우수한 금속복합 소재를 제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동안 국내 생산이 전무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 및 이동하는 핵심 소재의 국산화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부산경남본부, 화물차 왕눈이 부착 캠페인 시행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차동민)는 잠깨우는 왕눈이의 진화형인 '움직이는 왕눈이'를 개발해 양산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물류센터에서 대형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잠깨우는 왕눈이'는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눈모양의 반사지로서 차량후미에 부착해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졸음으로 인한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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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기존 단색의 왕눈이에 특수소재를 활용해 색깔을 입히고 입체감을 부여해 운전자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크기가 변하도록 하는 '움직이는 왕눈이'를 개발했다.

움직이는 왕눈이는 후미 차량의 근접 또는 차선 변경 시에 눈동자가 커지고 빨간 색으로 변화함으로서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더 큰 경각심을 줘 졸음예방에 좀 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 기사들에게 졸음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동남권 카라반' 행사 개최


부울경에 투자중인 외국계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관학연 소통의 자리가 개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8일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에 투자중인 외국계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동남권(부산)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

카라반 행사란 험난한 사막을 오고가는 대상(隊商)을 의미하는 카라반을 차용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순회 투자유치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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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남권 카라반 행사에는 부울경지역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남권 주요 외투기업 10개사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산업부, 유관기관,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전문가 포럼 △소재부품 투자 정보망 시스템(OASIS) 및 FDI 전문가 상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외투기업들이 참가한 간담회에서는 동남권 외투동향 및 투자 애로사항, 증액투자 관련 유망산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어진 전문가 포럼과 전문가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외투현황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전망, 동남권 산업 발전전략 등 정책포럼과 수소경제와 산업 동향, ESG 경영 서비스 안내, 조선·해양 소부장기업의 미래와 전략 등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참가기업들은 주로 기업규제 개선과 외국인 투자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수소산업,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에 대한 투·융자 상담도 진행했다.



◆경남농협, 가축질병 유입차단 방역물품 생석회 전달


경남농협은 27일 겨울철새 도래, 고병원성 AI 발생 유입차단 특별방역대책기간('22.10.1-'23.2.28.)에 앞서 오리농가 및 산란계 밀집단지 대상 합천군 율곡면 합천축산종합방역소에서 가축방역 물품 생석회를 경남오리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합천축협종합방역소 생석회 전달 현장에는 김갑문 경남농협 부본부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 경남오리협회장 이채진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질병 AI 유입차단강화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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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석회 전달은 농협 자체 비축분 생석회 2200포(20kg/포, 44톤)를 관내 방역취약 대상, 1만수이상 오리농가(50호) 및 산란계 밀집단지 각 시·군을 통해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된다.

김갑문 부본부장은 "자체 비축 중인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농협 공동방제단 등 방역자원을 총 동원해 경남에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에 소독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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