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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국내 대표 명품문화축제 '신라문화제' 30일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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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월정교 및 시내 일원서 개최

예술제 및 축제 이원화 운영, 시민 주도적 역할 확대

천년 고도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오는 30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경주시는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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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신라문화제 축제 포스터. 경주시 제공.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신라문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예술제와 축제로 행사기간과 장소를 달리해 이원화한다는 것이다.

예술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일원에서 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및 경주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오케스트라, 창작극, 시낭송 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화백제전(和白祭田)은 내달 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실크로드페스타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도심의 빈 점포 20곳을 대여해 전시, 판매, 체험 형식으로 운영한다.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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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신라문화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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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9회째를 맞은 신라문화제는 2019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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