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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스웨덴 정보기관, 러 가스 누출 조사 착수 "중대한 사보타주…외세 배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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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웨덴 보안국, 가스누출 경위 등 조사 착수
뉴시스

[스톡홀름=AP/뉴시스]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사진 왼쪽),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피터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이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트해 북부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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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스웨덴 보안국은 28일(현지시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서 발생한 누출과 관련된 '중대한 사보타주' 조사를 시작했다"며 "외국 세력이 배후에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보안국은 스웨덴 경찰청으로부터 예비 조사를 인계받았다. 현재 스웨덴 보안국은 가스누출 사고를 중대한 사보타주로 범죄를 분류하고 조사에 착수헀다.

보안국은 "그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스웨덴의 이익에 반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일 수 있기 때문에 보안국이 수사를 인계한다. 그 배후에 외세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몇몇 서방 국가들의 지도자들도 두 개의 러시아 가스관에서의 누출사고가 사보타주(고의적인 파괴 공작)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면서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다짐했다.

스웨덴 당국은 지난 27일 스웨덴과 덴마크 인근 발트해 해저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누출에 대해 경보를 울렸고, 유럽과 러시아 간의 에너지 전쟁에서 주요 발화점이 됐다고 CNN이 전했다.

누출이 발견됐을 당시 두 가스관은 모두 가동되지 않았지만, 두 가스관은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는 가스를 포함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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