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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대구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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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위한 과학기술 학술 행사인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다음 달 22∼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술과 삶: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35개국, 2000여명의 제론테크놀로지 연구자, 정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세계일보

지난해 열린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에서 참관객이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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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학’(gere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말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고령화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고령친화도시 전문가인 알래나 오피서, 세계보건기구(WHO) 인구변동 및 건강노화 담당 부서장, 인공지능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 등 유수한 학자와 정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제론테크놀로지 공공정책과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선보이는 전시와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연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네이버 클로버, 한글과 컴퓨터, KT, KB금융그룹, SK하이닉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50여 개 이상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융합 기술을 소개한다.

박영란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대구는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 이상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면서 “고령 친화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대구는 세계대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개최지"라고 밝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대구시 5대 신산업 분야 국제회의로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층을 위한 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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