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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순직 소방공무원 520인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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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향한 기록’ 추모백서 발간

마지막 출동현장·애도 글 등 담겨

소방청은 해방 이후 현재까지 순직한 소방인 520인의 기록을 담은 추모백서 ‘기억을 향한 기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일보

백서는 총 300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순직자들의 마지막 출동 현장의 기록과 안타까운 사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의 애도의 글이 담겼다. 잊혀져 가는 6·25 전사 소방관과 일제강점기 소방관을 찾아 예우를 다하는 이야기도 더해졌다. 2부는 소방공무원 묘역이 지정되기까지 역사와 묘역 소개, 순직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전국의 추모시설 현황, 순직소방관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행사와 소방청이 진행했던 추모사업 등이 실려 있다. 3부에는 520명의 순직소방공무원 현황이 비석으로 기록됐다.

소방청은 이번 백서를 유가족 및 소방관서,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유족 지원사업에 도움을 주는 민간기업 등에 배포했다. 순직소방관 사이버 추모관에도 게재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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