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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7개 축제 통합’…‘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30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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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대표 축제 7개를 하나로 통합한 ‘2022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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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일정.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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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축제 외연 확대와 행사간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각각 개최해온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포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축제가 열린다.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적 포크 가수들이 지역 가수들과 함께 추억의 포크송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 날 엑스코에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으로 ‘대구콘텐츠페어'도 개막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유일의 콘텐츠 산업 종합전시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 및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판타지아 대구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월 7~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0월 6~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대구국제재즈축제'도 열린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재즈 선율로 시민들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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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포크페스티벌’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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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다음 달 6~10일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다음 달 9일에는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가 열려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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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보존위원회 관계자들이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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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해온 축제성 행사를 올해부터 봄·가을 나눠 통합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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