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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자동차] 총 2만4380시간 전기차 정비 교육 …‘EQ 브랜드’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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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중앙일보

지난 19일 중앙일보가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B’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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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커다랗게 자리 잡은 삼각별 로고는 단순히 최고의 제품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에도, 출고 받은 차량을 주행할 때에도, 이후 차량의 생애 주기 동안에도 벤츠다운 값어치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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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앙일보가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S’. 강병철 기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 지금도 삼각별의 가치는 변함없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로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국 시장에 출시해 판매 중인 순수 전기차는 현재 ‘더 뉴 EQS’, ‘더 뉴 EQA’, ‘더 뉴 EQB’ 등 세 가지 모델이다. 순수 전기차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배 늘었다.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벤츠의 노력이 전기차 시장 확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차량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로 위를 달려 벤츠의 전기차를 선택한 운전자가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문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교육 시간은 2만4380시간에 이른다. 덕분에 국내 76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기본적인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74% 수준인 56개 센터에서 전기차 정비를 위한 특수 공구·기기, 고속 충전 시설, 전기차 전문 정비사 등을 확보했다.

현재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갖춘 정비사 19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비활성화한 후 고장 부품을 수리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안전·기술 교육을 이수했다. 또 벤츠코리아는 내년부터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고전압이 활성된 상태에서도 차량 정비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게 교육해 이런 조건에서 정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가 한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정비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를 꼽을 수 있다. AET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벤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AM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독일 벤츠 본사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지난해까지 230여 명의 정비사를 육성했다.

AET 교육생은 EQ 차량에 대한 전기차 작업 안전 관리, 구동 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 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 시스템 정비, 전기차 충전 장치 정비 등을 배운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증을 받고, 벤츠 공식 딜러사와 서비스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0개 이상 지역에 190여 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으로서 도약을 알렸다. 새로운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해나가는 등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체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고객과의 접점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증가율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만 6개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센터의 경우 5년 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76개 센터를 마련해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벤츠 제품의 우수함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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