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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대전시,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 희생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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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심리회복센터 상담 운영 등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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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와 관련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운영 등 희생자 유족 및 입점 상인 피해 지원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기치 않은 화재로 많은 분이 희생되고 상인들의 손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희생자 유족들의 슬픔을 보듬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하는 만큼,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점 상인의 물적 피해와 영업손실 보상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책임 있는 자세와 답변을 받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시민안전보험 지원, 피해복구 대출 지원 및 이자 보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실 운영, 법률상담 지원, 피해자 지원 전담반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화재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향후 대책도 강구하겠다”며 “대형 건물이나 다중이용시설 사고에 대비해 건축 단계부터 안전 담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대형건물,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환경·시설 분야 근로자들의 사무실과 휴게실이 대부분 지하에 있다”며 “사무실과 휴게실 등을 지하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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