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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 항공산업 리더 양성 교육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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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들이 국내에서 공항정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세계일보

28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가운데)과 연수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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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파라과이 항공 및 공항정책 관리자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인적자원개발(HRD), 인프라, 관제 등 파라과이 항공산업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항공청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수 기간동안 한국의 공항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공항, UAM(도심항공교통), BIM(건축정보모델링) 등 신기술 도입 사례 학습을 통해 미래 공항운영 정책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했다.

또 공사 산하 항공기술훈련원과 항공대,한서대, 김포·제주·청주공항 견학을 통해 국내의 항공 교육 시설과 공항을 둘러보고 인력 양성 노하우를 전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한국의 항공인력 양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중남미에 한국의 항공 교육 체계, 공항 운영 전략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9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원조개발사업(ODA)인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단계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총 사업규모는 약 1280만 달러로 이중 중장기 항공교육 마스터플랜 수립과 훈련용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실비오페티로시국제공항에 항공교육센터와 항공기 격납고를 건립할 예정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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