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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카드처럼 쓰는 온누리상품권 앱 출시… 골목상권-전통시장 매출 확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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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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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29, 30일 이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한 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5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 발급사별 대상 여부는 이벤트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는 “앱 활성화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태그’ 서비스를 통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C카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추석시즌 마이태그’에 응모한 뒤 농수산품·정육점 등에서 2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2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하고 상품권을 구매한 뒤 실물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등 카드결제 가맹점에서 앱 등록 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 한도에서 차감된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자신의 계좌를 등록해 바로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또 실물 상품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카드 단말기가 있는 전통시장에서 언제든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박복이 BC카드 결제사업본부장은 “KT와 함께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BC카드는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공동 운영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늘렸다. 한도는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종이 형태의 온누리상품권은 70만 원으로 20만 원 상향된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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