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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큰 나라 백성의 나라 대한민국’…동학혁명 문화제 정읍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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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다음달 1일과 2일 정읍에서 열리는 동학혁명 문화제 포스터. 동학혁명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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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최하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문화제가 ‘큰 나라 백성의 나라 대한민국’을 부제로 다음달 1일과 2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5월 개원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산책 프로그램 ‘깊은산책, 가뿐산책’을 비롯해,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놀이체험마당 1894’,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황토현 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참여는 사전예약이나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내에 설치될 문화제 특설무대에서는 전북민예총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북청년예술단체 4곳이 참여하는 공연과 녹두꽃시민합창단, 전주소년소녀합창단의 민족대합창, 지역단체 공연‘백성의 춤’ 등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제가 열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크게 승리한 정읍 황토현전적(사적 295호)일원에 개원됐다. 이 공원에는 동학농민혁명 추모관·전시관, 연구동, 연수동, 캠핑장 등 주요시설을 비롯해 기억의 들판, 울림의 기둥, 농민의 벽, 상징 조형물 등을 갖췄다.

신순철 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방문객, 지역 예술인, 문화 활동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마당이 될 것”이라면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한 후 처음 맞는 문화예술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개원 초창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활성화에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사전예약이나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문의 063-530-9406.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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