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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윤 대통령, 오늘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접견···인플레법·북한 핵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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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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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방문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양국과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한국 전기차 기업 차별 문제, 북한 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대만 해협의 평화 문제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미 부통령의 방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하루로 에정된 방한 기간 윤 대통령 접견 외에 비무장지대(DMZ) 방문, 한국 여성들과의 만남 일정 등을 소화한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방문한 일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했다. IRA 문제에 대해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북핵 문제에 맞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만남을 계기로 북한에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근 핵무기 선제사용 방침을 법제화한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 방한과 한·미 해상연합훈련을 겨냥해 잇따른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전날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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