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3000t 폐기물 뒤집어가며 진화… 고흥 야적장 화재 나흘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 고흥군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전남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53분쯤 고흥군 도양읍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조선비즈

고흥 폐기물 야적장 화재 진화 작업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70%이며 잔불 정리 등을 고려하면 내일까지 진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약 3000t의 가연성 폐기물에 불이 붙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불길이 높이 쌓인 폐기물 깊숙한 곳까지 번져 있어, 일일이 중장비로 폐기물을 뒤엎어가며 불을 꺼야 해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 장비와 27명 소방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진화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