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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대한항공 여객기, 영국서 다른 항공기와 접촉사고 “다친 승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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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항공기 간에 접촉 사고가 났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한국시간) 승객 198명을 태운 보잉 777-300ER 여객기(KE908)가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 게이트로 진입하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FI454)와 부딪혔다.

사고는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끝단이 착륙을 마친 아이슬란드 항공기 수직 꼬리 날개 뒷부분과 접촉하면서 발생했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영국 재입국 절차를 마친 뒤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승객을 태우고 한국으로 복귀할 대한항공의 대체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예정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출발했다. 대체 항공기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4시 30분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다.

승객들은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 머문 뒤 다음날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영국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대한항공은 현지에서 항공기 손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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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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