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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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젠 주가가 40%나 급등하자 해당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4% 오른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2.4%, 3.6% 씩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업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3.3% 오른 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3.1%, 알테오젠은 5.4% 상승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미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젠 주가가 39.85% 급등했다. 협력사인 일본계 제약사 아이사이가 자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자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 영향으로 또 다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일라이릴리의 주가도 7.5% 올랐다.
바이오젠은 앞서 올해 초 보유 중이던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 전량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양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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