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의 저가 트림 ‘SE’와 ‘LE’를 삭제하고 신규 트림 ‘필(Feel)’을 새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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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필은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실제 차량 운행에 꼭 필요로 하는 공통 기능들을 영업 현장에서 조사해 옵션 구성에 반영했다. 필 트림의 가격은 2744만원으로 SE 트림(2543만원)보다 201만원 비싸고, LE 트림(2838만원)보다 94만원 저렴하다. 르노코리아는 “LE 트림의 소비자 선호 기능들이 필 트림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SM6 필은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운전석 파워시트,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싱 와이퍼,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전자식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주차보조(전방·후방경보) 등 편의 기능을 기본 사양에 탑재했다.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방지보조, 오토매틱하이빔 등 안전 기능도 기본 장착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동급 경쟁 차량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차량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실제 운행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드리기 위해 사실상의 가격 인하 효과를 담아낸 신규 트림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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