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방어적 성격의 대잠전 훈련은 과거에도 이미 실시한 바 있는 한미일 3자간 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북한 잠수함에 대한 탐색·식별과 추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지역은 북한 SLBM 위협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 동해 상 공해구역을 선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잠전 훈련은 상당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훈련인 것을 고려해 사전에 언론의 협조를 구해 발표 시기를 조율했지만, 훈련 관련 일부 내용이 어제(28일) 개인 SNS를 통해 공개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추가적 보안 조치를 강구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에 오는 30일 한미일 3국 해군이 동해 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 장소가 독도에서 불과 150여km 떨어진 곳이라고 공개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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