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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서울 중구 인현시장, 청년 예술가 디자인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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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트테리어' 사업을 하는 인현시장을 둘러보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청년 예술가에게 인현시장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맡기는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예술가가 소상공인 매장의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아트테리어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청년협동조합연합회가 맡았다. 예산 1억5천만원 전액은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청년 예술가 15명은 최근 인현시장 내 40개 점포와 맺어져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상품의 진열 방법 개선, 메뉴·가격표·포장 용기·인쇄물 등의 디자인 손질, 예술작품 전시 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디자인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인현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져 상인들의 매출이 늘고, 청년 예술가에게는 일자리를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인현시장이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문화거리로 변신하길 바란다"며 "젊은 예술가가 능력을 발휘할 양질의 일자리도 계속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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