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두 달 연속 반등한 것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속에서도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전경. /중기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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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86.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4.5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건설업(82.3)은 전월대비 2.7p 상승하였으며 서비스업(85)은 전월대비 2.3p 올랐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목재및나무제품(10.8p↑), 섬유제품(10.1p↑),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9.7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고, 음료(9.8p↓)는 여름철 성수기 종료 등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2.5→93.2)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수(83.0→84.9), 수출(85.1→85.3), 영업이익(79.3→82.7), 자금사정(80.3→83.3)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8.9%), 인건비 상승(45.7%), 업체간 과당경쟁(35.7%),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7.3%)이 뒤를 이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4%p 하락,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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