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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 규제해제 지역서 연내 1만1500가구 분양...청약 '옥석가리기'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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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HL 디앤아이한라(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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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파주·동두천·평택·안성이 지난 26일부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이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70%, 60%로 확대된다. 이외에 세대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시 전입조건이나 처분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1순위 청약자격이 세대원, 다주택자도 가능해지며 1순위 자격기간도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으로 줄어든다. 이에따라 규제해제 지역 신규분양 단지에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올해안에 신규분양되는 물량이 1만 1505세대에 달한다.

양주시에서는 HL 디앤아이한라㈜가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에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 △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 규모이다.

이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양주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서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가 2024년 준공되면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회천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도 10월에 양주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한다. 59㎡와 84㎡, 1172세대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과 가깝다. 중흥건설도 11월 중에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시에서는 SM동아건설산업과 SM삼환기업이 10월 중에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를 동시에 분양한다. A18BL에 공급될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SM동아건설산업이 시행·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84㎡A 201세대 △84㎡B 161세대 △101㎡ 137세대로 구성되며 중대형 평면 위주 총 499세대로 예정돼 있다.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SM삼환기업이 시행·시공을 담당해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 동으로 지을 예정이다. △59㎡A 138세대 △59㎡B 146세대 △84㎡A 85세대 △84㎡B 88세대 등 총 457세대로 구성된다.

평택에서는 화성산업이 장당동 산12-5번지 일원에서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80~110㎡, 총 1296세대 규모다. 한화건설도 10월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한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10월 분양한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에 74~100㎡ 992세대(1블록 355세대, 2블록 63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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