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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펫푸드 기업 최초, 국무총리상 수상에 동해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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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광 기자] (서울=국제뉴스) 최보광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로 구성한 심사위원단들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 기관장상 4점 등, 수상작 총 14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으로는 제주 설문대할망, 영월의 지명, 충주 남한강 물길 등 각 지역의 설화를 흥미로운 캐릭터와 이야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물을 만든 '설화탐정 증강현실(AR)'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재배한 왕산감자 중 상품성 부족으로 버려지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브랜드를 만든 '감자유원지 포파칩'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향을 반영해 동해의 수산물을 활용한 반려견 건강 간식을 만든 '[EASTREAT]동결건조 북어트릿' 이 선정됐다.

문체부 장관상에는 제주산 메밀로 맷돌 모양 쿠키를 만들고 이를 재활용 가능한 한국 전통디자인 문양으로 포장한 '제주 메밀쿠키' 전주 전통공예가가 만든 솟대와 항아리 모양의 '전주솟대항아리 디퓨저' 제주 문화·자연·탐방 관광지와 이야기를 담은 윷놀이 보드게임 '눈노리 제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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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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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반려동물 식품으로는 최초로 '한국관광명품'으로 선정된 동해형씨의 '[EASTREAT]동결건조 북어트릿'이 눈길을 끈다.

최근 펫푸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더 좋은 식품을 찾기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전국 각 지방을 대표하는 특성과 이야기를 담은 359여개의 제품이 200개로, 다시 35개로, 또다시 14개팀으로 추려지는 3차의 심사과정 속에 반려동물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관광명품'으로 선정된 동해형씨는 반려동물 식품을 넘어 사람이 소비하는 제품에 결코 밀리지않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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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형씨 김은율 대표는 "고성은 속초나 양양, 강릉처럼 지역을 대표할 만한 기념품이 없었다. 우리는 동해형씨 제품이 특산품이 될수있다고 말했다. 22년 로컬브랜드 리뷰 속 전국 50여개의 FOOD브랜드 중 유일한 반려동물 식품이었으며, 많은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있다는 사실, 최근 소비자분들이 팬덤을 형성하며 제품을 스스로 알려나가고 있다는 사실, 이 모든 게 우리가 고성의 특산품이 되어야한다는 자신감을 실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근 수온상승 등으로 다양한 어종이 북상하는 시점, 삼면의 바다중 가장 찬 동해바다와 면한 강원도, 그중에서도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이 수산물 식품의 특산지로 명분이 있다 생각했다. 지금껏 수산물기념품의 형태는 사람이 먹는 건어물로 국한적이다. 무엇보다 전국민의 약 1/3이 반려인인 시점,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반려동물식품이 하나쯤 있어야지 않나"고 전했다.

끝으로, "고성은 적은 이동거리로도 많은 먹거리, 컨텐츠를 누릴 수 있는 속초 및 다른 대도시와 달리, 모든 관광지를 차로 이동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것이 한계가 아니라 그거리 만큼 뛰어난 자연이 그 사이를 채우고 있고, 반려동물 집사들은 반드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좋은 관광 선택지가 될수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 시작은 사람도 그러하듯 먹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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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형씨는 2019년 12월 런칭한 최초의 반려동물용 수산물 식품 전문브랜드다. 지역민들과 청년들이 힘을합쳐 염분이 낮은 반려동물 수산물 식품을 제조해온 동해형씨는 육류제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펫푸드시장에서 수산물의 이점을 잘살린 제품을 제안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반려동물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는 펫펨족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아직도 많은 반려동물식품이 부산물로 제작되거나 원재료표기가 불명확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있다. 사람이 소비하는 전국의 기념품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식품으로써 수상한 동해형씨의 사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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