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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경찰청, '드론이용' 복합테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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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방사 등 5개 기관에서 170여명 참여

드론 이용한 폭발물·화생방·인질 테러 가정해 실제 훈련

뉴스1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에서 경찰특공대원이 수색견과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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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경찰청이 각종 테러로부터 관계기관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서울소방재난본부·수도방위사령부·환경청·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테러발생시 단계별 조치방법을 숙달하고 기관별 효율적 대응체계 확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찰 포함 5개 관계기관에서 170여명이 참여하고 경찰헬기·화생방 제독차량 등 장비 21대를 투입,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화생방 테러와 인질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훈련을 진행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훈련이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실시하면서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훈련 세부 내용으로는 먼저 경찰 서장을 대상으로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국내 일반테러사건이 발생할 경우 초동조치팀장으로서 관계기관을 지휘,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경찰 서장에게 초동조치 방법·국제 테러정세 등 전문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어 훈련장으로 이동해 △드론이용 폭발물 테러 △드론이용 화생방 테러 △인질 테러 등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능력 숙달을 위해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준비, 실시하며 기관 간 논의한 사안을 향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해 관계기과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등 테러사건 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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