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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2022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막…경제발전 기여 유공자에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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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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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던 18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과 동탑산업훈장 각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9점 등 총 20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 된 강용선 대웅에스엔티 대표이사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장전문기업, 운송전문기업 등 중소기업 10개사와 협업해 ‘구조용 금속판넬제작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이후 신기술 적용으로 원가가 20% 절감된 ‘광주형 복공판’을 개발해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에 납품하는 등의 협업실적을 달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는 금속 3차원(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서부발전 등 6개의 발전사와 협업해 노후로 단종된 13종의 부품의 대체품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수원과 한국중부발전에 공급하는 등 전력산업 및 정밀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에는 신성민 주식회사 티에스피 대표이사, 유정희 주식회사 제이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해외연합회 교류회, 지식산업센터 정책토론회, 수출 상담회 및 협업 기술개발(R&D)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과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기부는 이번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계기로 중소기업 간 협업과 융합활동 촉진 및 신사업 창출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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