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제12대 김권수 사장 취임 [경남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경남개발공사 제12대 사장에 김권수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경상국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 사장은 경남도의원, 주택관리공단 상임감사, 경남도민신문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경남개발공사 미래 비전으로 '지속 가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도민 행복 구현과 미래가치 창출'을 설정하고, 환경경영 방침과 전략 수립, 지역 균형발전과 공유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실현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신임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남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ESG 경영으로 도민행복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일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인사 검증에서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완수 지사를 공개 지지한 정치행보와 개발공사를 경영할 전문성 등과 관련해 '보은인사·전문성 부족' 논란을 빚기도 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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