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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목포시-신안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동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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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유치 합의문' 발표...목포시 적극 지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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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박홍률 목포시장과 (우측)박우량 신안군수가 목포시청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목포시 신안군 공동 유치 합의문' 서약식을 가졌다.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신안군과 공동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추진한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29일 목포시청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동 유치 합의문’ 서약식을 가졌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 시·군은 △신안군은 수산물의 집산지, 목포시는 신안 수산물의 소비 중심지 △무안반도의 한뿌리 경제 공동체 △해양과 문화를 공유한 섬 공동체 등을 배경으로 공동 유치에 의지를 모았다.

양 시·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신안군 건립에 합의하는 한편 목포시는 행·재정적 지원 및 협력을 뒷받침한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국비 1245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전남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대상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달 7일까지 시·군의 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내달 17일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는 신안군의 협력에 힘입어 한국섬진흥원을 목포에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가장 넓은 바다와 갯벌이 있는 신안군에 박물관이 건립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섬진흥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 기존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클 것이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목포와 신안은 경제 및 생활 공동체다”며 “서로 협력해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신안으로 유치하면 지역 상생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동 유치와 같은 상생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신안군과의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아주경제=서영서 기자 just844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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