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베이조스 전처, 과학 교사와 재혼 2년도 못가 이혼 정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켄지 스콧, 댄 주잇과의 이혼청원서 제출 확인

뉴스1

매켄지 스콧 관련 사진. 트위터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이혼한 후 재혼한 매켄지 스콧이 두번째 남편과도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스콧은 미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에 현 남편인 댄 주잇과의 이혼청원서를 이틀 전 제출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혼 관련 서류엔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2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당시 그는 아마존 지분 4%를 합의금으로 받았고 그 가치는 약 360억달러(현재 약 51조 7000억)에 달했다. 스콧은 이를 대부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혼 후 스콧은 자녀들이 다니던 미 시애틀 명문 사립학교의 과학 교사인 댄 주잇과 2021년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결혼 후 스콧의 뜻에 따라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는 '더 기빙 플리지' 서약을 했다고 웹사이트 등을 통해 알렸다. 주잇은 "제가 아는 가장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과 결혼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엄청난 재정적 부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에 스콧과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자선활동을 이어왔다. 올 3월말 기준 스콧은 비영리단체 1257곳에 120억달러(약 17조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최근 스콧과 주잇의 관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가 나타났다"며 "스콧의 인터넷 저자 소개 사이트에 주잇의 이름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 기빙 플리지' 서약 사이트에서도 주잇의 이름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