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녹조.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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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녹조.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임실 옥정호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전북도는 29일 "관계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 정읍시, 임실군과 함께 녹조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옥정호 녹조 발생 원인과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조치계획을 논의한다. 지난 27일 첫 회의를 열었다.

옥정호 녹조는 예년 대비 적은 강우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축적된 영양물질과 이상기온에 따른 일사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는 옥정호 상류 오염물질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 및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선 고발이나 행정처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옥정호 녹조 제거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오염원 관리와 먹는 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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