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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나은행, 웨딩금융·사장님가계부 등 5개 사내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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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성호 하나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 데모데이에서 참가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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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결혼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자금 관리를 담당하는 웨딩 금융, 소상공인 지출 관리 서비스 등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내벤처 5팀을 육성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에서 은행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최종 5개 팀의 아이디어를 혁신 신사업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성호 은행장을 포함한 하나은행 임직원,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화 가능성,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는 지난 2월 조직 내 창의력 있는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뉴비즈 발굴과 은행 내 혁신 의식 확산을 목표로 시작됐다. 총 88개팀, 140여명이 신청했다.

수익형 부동산의 탐색부터 자금, 구매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원스톱 중개 플랫폼을 만든 빌드업(Build up), 자금관리부터 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웨딩 금융솔루션을 제시한 두링(Dooring), 소상공인을 위한 지출 스케줄 관리 서비스를 선뵌 제때(ZETTE) 등 5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5개팀은 상금 각 100만원과 함께 사내 인큐베이팅을 거치며 은행 내부, 외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과 향후 외부 사업으로 발전 시 독립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분사할 기회도 받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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