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식중독 근절을 위해 불시에 학교를 방문 급식실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에 필요한 검사물을 채취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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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식중독 근절을 위해 10월 7일까지 세종 지역 141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기구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되어, 세종시 전체 자체 조리교를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가 확대됐다.

검사는 해당 기간 중 불시에 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행주, 도마, 칼 등 조리도구에 대한 검사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채취된 검사 대상물을 세종시보건소에 의뢰해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즉시 해당 학교에 통보함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10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 달성을 이뤄낸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질 높은 먹거리 제공을 통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은 물론 급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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