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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경찰, 김부영 창녕군수 집무실 등 11곳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혐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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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수 집무실·자택, 관련자 주거지 등 11곳 압수수색
뉴시스

경남 창녕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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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경찰이 29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부영 창녕군수에 대해 군청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지난 6·1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김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포함한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혐의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했다.

김 군수는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후보자매수와 유권자 등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5월 24일 열린 KBS 창녕군수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자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후보매수 발언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사 대상에 올린 피의자는 김 군수를 포함해 7명이며, 조만간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한 것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영 군수는 당시 현직 군수이던 한정우 후보 등 3인을 꺾고 당선됐으며, 선거 과정에서 후보매수와 음식제공 등의 기부행위 의혹으로 경남희망연대로부터 고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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