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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공동체로 치매극복…전주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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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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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치매를 앓는 노인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한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치매극복봉사단 발족과 치매안심거리 지정, 치매극복선도단체 구성,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양창원 진북동장과 장용길 진북동파출소장,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정미순 전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늘어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오랫동안 지내온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노인이 치매 걱정 없는 온정 가득한 진북동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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