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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인천공항공사,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관리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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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2 월드 카고 심포지엄에서 공사, 대한항공, 디비쉥커코리아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가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에 대한 재인증을 취득했다. 김형일 인천공항공사 물류영업팀장(가운데)이 IATA 프레더릭 레게르 수석부사장(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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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2 월드 카고 심포지엄에서 공사, 대한항공, 디비쉥커코리아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가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에 대한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는 온도에 민감한 백신과 같은 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인 항공운송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IATA에서 도입한 국제표준 인증제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1월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글로벌 물류기업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인천공항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같은 해 6월 아시아지역 공항 중 3번째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 3년마다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번 재인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인천공항은 국제표준 관리체계 인증을 통해 항공운송 전문성을 입증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한 제약업계의 백신 등 온도 민감 화물 운송에 대한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인천공항의 의약품 화물처리 규모는 인천공항커뮤니티가 최초로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한 2019년 6월 이후 현재까지 3년 동안 중량기준 연평균 11.2%(약 3만t→4만2000t), 금액기준 연평균 7.3%(140억달러→173억 달러)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바이오·콜드체인 등 신성장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공사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체계에 대한 중요성 또한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커뮤니티의 재인증 취득은 화주인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인천공항의 바이오 화물 운송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는 유럽의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 파트너 공항인 벨기에 브뤼셀공항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과 의약품 항공운송 회랑 구축 등 항공운송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재인증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참여기업과 협업해 국내외 제약업체 및 글로벌 포워더를 대상으로 의약품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고부가가치 화물 보관에 특화된 저온 냉장·냉동시설 구축 등 물류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허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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