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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거리예술축제' 3년 만에 광장으로…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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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서울광장·노들섬

팬데믹 이후 첫 해외 단체 초청

6개 프로그램 30개 작품 무료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22’(SSAF 2022)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용산구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이데일리

‘서울거리예술축제 2022’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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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해 2016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열리고 있는 서울시 대표 예술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서울광장으로 다시 나와 축제를 펼친다. 지난 26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첫 주말 야외 축제로 시민과 만난다.

그동안 관람하기 어려웠던 해외 거리예술단체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 컴퍼니 퀴담의 ‘허벌트의 꿈’(프랑스), 그룹 푸하 ‘카오스모스’(스페인), 스토커시어터 ‘스텔리’, ‘프로스페로’(이탈리아) 등이 펼쳐진다. 이 중에서 ‘카오스모스’ 공연은 밴드 새소년, 국악 그룹 신노이의 합동공연으로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거리’ △다양한 장르 예술과의 협업 ‘다시 연결된 거리’ △국내 공연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소개하는 ‘공모선정작’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예술단체 및 유망예술가 양성 사업과 연계한 ‘협력프로그램’ △노들섬을 테마로 한 ‘SSAF@노들섬’ △특별프로그램 등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총 30개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를 기획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오페라 작품을 극장이 아닌 야외공간에서 선보여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또한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잔디마당에서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도 이번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다.

보다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 및 작품은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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