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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산지 농산물을 규격·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의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국비·도비 지원금 25억원 등 46억원을 투입, 내년 중 수안보농협 산지유통센터 건축에 나서는 한편 저온 저장고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상품화와 유통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들어서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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