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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희문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최고 전문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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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은 이희문<사진> 흉부외과 과장이 애보트사의 최신 장비 HeartMate3를 활용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프록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프록터로 선정된 의료진은 전국을 통틀어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국내 도입된 애보트사의 최신 장비 HeartMate3는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심장 대신 전신에 공급하는 3세대 좌심실 보조장치로, 기존 2세대보다 크기가 작고 합병증을 최소화해 수술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록터란 신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 다른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된 사항들을 교육, 관리, 감독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프록터로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의료기술을 이용한 다수의 수술 경험 및 독보적인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은 심부전을 앓고 있거나 당장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중간 단계 치료이자 대안 치료로 각광을 받으며 발전 중이다. 국내에서 이 치료법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의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좋은 임상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이 과장이 주도하는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이 확대되면 심장 기능이 저하된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옵션이 주어질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이 과장은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의 프록터로 선정되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해당 수술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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