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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 기름값 하락하며 1500원대 주유소도 등장…휘발유 평균 ℓ당 16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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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광주지역 주유소. 조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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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주유소. 조기선 기자
국제 유가가 최근 2주 동안 10%가량 하락하면서 광주지역에 15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하는 등 광주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가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광주지역 기름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72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22원 내렸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ℓ당 1812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35원 내렸다.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6월 30일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123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석 달여 만에 451원이나 떨어졌다.

경유의 경우도 지난 6월 30일 ℓ당 215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석 달여 만에 338원 하락했다.

전남지역의 경우도 휘발유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0원이었던 것이 28일에는 425원 내린 1715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도 지난 6월 30일 ℓ당 2163원이었던 것이 28일에는 1843원으로 떨어지면서 320원 하락했다.

특히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월 2일 1677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광주지역에 1500원대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광주지역의 최저가 주유소는 28일 현재 광주 서구 광주천변에 위치한 '㈜대원 강변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1567원이다.

전남지역의 최저가 주유소는 전남 목포에 있는 '도청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1619원이다.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함께 최근 2주 동안 국제 유가가 10%가량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가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광주지역 기름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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