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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SS탐방] 컨템포러리 아트의 모든 것 '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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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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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현대카드가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를 주제로 한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트라이브러리는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를 만든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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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입구.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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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트라이브러리는 기존의 라이브러리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로 건물 짓지 않고 기존 바이닐앤 플라스틱의 건물 2층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카드에서 건축에 대한 힘을 빼고 장소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의도한 것이다. 이에 아트라이브러리에 들어서면 바이닐앤 플라스틱 1층에서 재생되는 음악이 들리며 일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천장은 실제 24k 금으로 꾸며 아트적 요소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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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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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이브러리에 들어서면서 디자인라이브러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주제는 확연히 달랐다. 기존 디자인라이브러리는 디자인, 예술, 건축이 주를 이뤘지만, 아트라이브러리는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서적으로만 이뤄져 있었다. 또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국 또는 유럽 도서관과 같았고 타 라이브러리에 비해 독서에 적합한 느낌이었다.

아트라이브러리에는 모마(MoMa),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파켓(Parkett) 등 컨템포러리 아트를 대표하는 매거진들의 전권이 있었다. 또 아트라이브러리 정중앙에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희귀 도서컬렉션이 있어 다양한 도서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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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무빙 이미지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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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이브러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무빙 이미지룸’이었다. 컨템포러리 아트에는 그림뿐만 아닌 영상도 있어 이 곳에 마련된 컴퓨터로 영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한 쪽 벽면에 위치한 LED 화면으로 영상 작품을 크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라이트 전시도 진행 중이었다. 10월에는 울프강 틸만스의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처럼 갤러리 하이라이트 또는 아티스트 하이라이트로 등으로 매달 변경하며 각 갤러리, 아티스트를 조명한다.

이번 아트 라이브러리는 공간의 건축적 화려함보다는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와 작품 관련 서적들로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 컨템포러리 아트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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