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인도와 한국 잇는 '사랑-인도문화축제', 30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가 ‘사랑-인도문화축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인도와 한국을 잇는 가교 구실을 톡톡히 해온 ‘사랑-인도문화축제’가 30일부터 10월14일까지 국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인도문화축제’는 주한인도대사관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인도의 유구한 문명과 문화적 역동성을 선보이는 한편 인도의 소프트파워를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인도의 춤, 연극, 음악, 영화, 음식 등 다양한 예술 공연과 문화를 한국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다. 힌디어로는 ‘다채로움, 다양성’을 의미하는 ‘사랑’이라는 단어는 한국 국민과 인도 국민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영예로운 브라즈 라트나 상과 브라즈 가우라브 삼만 상을 수상한 오디시 무용가 쿤자라타 미슈라가 이끄는 무용단이 오디시 무용을 선보인다. 저명한 바나라스 가라나 가수 수난다 샤르마가 인도 전통 악기인 타블라, 하모늄, 사랑기, 탐푸라의 선율에 맞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대금연주자 이아람, 타악기 연주자 황민왕이 가세해 힌디 고전음악단과 하모니를 이룬다. 위대한 오디시 무용가로 평가받는 간가다르 프라단의 한국인 제자인 무용가 금빛나와 파드마 부샨 인도시민훈장을 수여한 전설적인 까탁 무용의 대가 비르주 마하라지의 제자 소날리 로이의 합동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인도 독립 제7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한국 협력 기관, 국내 인도 교민사회와 협력해 문화 공연, 워크숍, 아트 페어, 문화 부스, 게임,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도-한국의 동반자 관계와 관련한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야전병원 부대, 포로감시임무부대 파병을 비롯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도의 활약상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남이섬에서 개최된다.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