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인도, '헬기 추락사' 군최고사령관 후임에 퇴역 중장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아닐 차우한 인도군 신임 국방참모총장.
[ANI통신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지난해 12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인도군 최고사령관의 후임으로 퇴역 중장을 임명했다.

인도 국방부는 28일 오후(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퇴역 중장인 아닐 차우한(61)을 국방참모총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차우한이 참모총장직 수행을 시작하면 국방 관련 정부 비서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차우한 신임 참모총장은 소장 시절 인도령 카슈미르의 전략 요충지 바라물라에서 육군 보병 사단을 지휘했다.

중장 진급 후에는 북동부 및 동부 지역에서 사령관을 역임했고 2021년 5월 퇴역했다.

국방참모총장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인도군 최고 지휘관으로 합동참모본부 위원회의 수장이자 국방부 장관의 수석 군사 고문이기도 하다.

인도 정부는 육해공 간의 효과적인 지휘체계 구성을 위해 2019년 국방참모총장직을 신설했고 비핀 라와트가 초대 참모총장을 맡았다.

라와트 전 참모총장은 하지만 지난해 12월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탑승한 헬기가 추락하면서 숨졌다.

당시 사고로 라와트 전 참모총장과 그의 부인 등 탑승자 14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coo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