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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신간]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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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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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화제의 강의 ‘오태민의 나만 모르는 비트코인’을 원작으로 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실체가 없고 생소한 만큼 오해 또한 넘쳐 나는 비트코인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비트코인이라 하면 사람들은 머릿속에 무엇이 먼저 튤립, 사기, 거품, 자금 세탁, 투기와 같은 부정적인 개념들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어느새 사람들이 이것에 열광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해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 여기면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투자에 뛰어들기도 한다.

비트코인은 중앙 권력이나 중간 상인이 없이 사용자에 의해 작동하는 새로운 지불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은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장부로서 오직 프로그램이 인정한 거래만을 기록하면서 장부를 고치고 있으므로 이상적인 장부에 가깝다.

책 속에서 우리는 왜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수밖에 없는지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과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비유와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이상적인 화폐가 비트코인에 가까운 성격을 갖는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운명이 십수 년 전부터 갈라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갈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지정학적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이상주의(메타버스)에서의 돈의 미래를 살필 수 있게 한다.

오태민 지음ㅣ혜화동ㅣ206쪽ㅣ1만9800원

전태훤 선임기자(besa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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