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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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제(28일) 오후 경기 김포·파주 농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다행히 평택지역 농장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19년 10월 연천군을 마지막으로 거의 3년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농장 이동제한, 감염경로 조사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을 신속하게 이행해달라”며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광역울타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고 멧돼지 포획·수색 활동도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조속히 이행해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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