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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韓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엄중...농림부, 초동방역 신속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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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는 돼지농장이 밀집된 곳이 많은 점에서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초동방역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조선비즈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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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제(28일) 오후 경기 김포·파주 농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다행히 평택지역 농장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19년 10월 연천군을 마지막으로 거의 3년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농장 이동제한, 감염경로 조사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을 신속하게 이행해달라”며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광역울타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고 멧돼지 포획·수색 활동도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조속히 이행해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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